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첫 공식 모의평가인 6월 모의고사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본래 2025년 6월 3일(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조기 대통령 선거일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6월 4일(수요일)로 하루 연기되어 시행됩니다.
이번 변경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시험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원은 이를 전국 고등학교와 학원에 공문을 통해 안내하였습니다.
조기대선으로 인한 일정 변경, 6월 3일 → 6월 4일 (변경 사유)
2025년 6월 3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사임으로 인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조기 선거일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은 전국의 공휴일로 지정되며, 다수의 학교가 투표소로 활용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같은 날에 대규모 시험을 시행하는 것은 행정적,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과 감독관, 시험지 배송 인력의 이동 및 안전 확보를 위해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 일정을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시험 운영의 혼선을 줄이고, 수험생들이 조기대선이라는 특수한 국가 일정을 방해받지 않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배려입니다.
결과적으로, 6월 모의평가는 원래 예정된 화요일에서 하루 뒤인 수요일로 정확히 하루 연기된 것입니다.
시험 형식이나 운영 방식에는 변동 없이 기존 계획대로 시행됩니다.
2025 6월 모의고사 시행 개요 및 일정 안내
다음은 변경된 일정에 따른 6월 모의고사 시행 정보입니다.
- 시험 명칭: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주관 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시험일: 2025년 6월 4일 (수요일)
- 대상: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재수생 포함)
- 시험 과목: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필수), 탐구(사회/과학/직탐), 제2외국어/한문
- 시험 시간: 오전 8시 40분 ~ 오후 4시 32분 (수능과 동일)
- 성적 통지일: 2025년 6월 26일 (수요일) 예정
고등학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응시하게 되며, 졸업생(재수생 등)은 지정된 학원 및 고사장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시험지는 전국 동시 배송·회수되며, 문제 유형과 난이도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출제됩니다.
모의고사의 중요성과 6월 평가의 역할
6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실력 측정을 넘어, 입시 전략 수립의 핵심 자료로 작용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 전국 단위 상대적 위치 파악
6월 모평은 전국의 모든 고3 및 N수생이 동일 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이 전체 수험생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결정적입니다. - 출제 경향 예측 및 대응 전략 구성
평가원이 출제하는 유일한 사전 시험으로, 수능 출제진의 방향성과 난이도를 미리 체감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개념, 문제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 반복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학습 취약점 진단 및 교정
시험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남은 5개월 동안 집중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탐구과목이나 선택 과목에서의 약점은 이 시기에 반드시 파악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6월 모의고사는 단순한 연습 시험이 아니라, 실제 수능의 리허설입니다. 시험 환경, 시간 운영, 긴장감, 과목별 배분 등 모든 요소를 수능처럼 경험하고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수험생이 반드시 해야 할 실전 전략
모의고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전과 동일하게 연습
당일 컨디션 조절, 시간 분배, OMR 마킹 등 수능 방식 그대로 훈련해야 합니다. - 시험 후 빠른 복기 및 오답 분석
시험 직후 최대한 빨리 오답을 정리하고, 오개념이나 실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적표 분석을 통한 전략 수정
6월 말 제공되는 성적표를 바탕으로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 등 각 과목별 성취도를 점검하고, 수시/정시 지원 방향을 조정해야 합니다.
6월 모의고사는 성적 자체보다는 준비 과정과 시험 후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여름방학 학습 플랜을 설계해야 수능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론: 일정 변경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자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는 조기대선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6월 4일(수)로 변경되었습니다.
일정 혼란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시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판단이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확정된 일정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이 시험을 통해 학습 전략과 입시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실전처럼 준비하고, 시험 후 철저히 분석한다면 6월 모평은 수능 성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